"한강·남산뷰 스카이 브릿지"…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에 특화설계 제안
  • 공미나 기자
  • 입력: 2025.05.23 10:44 / 수정: 2025.05.23 10:44
유엔스튜디오 대표 벤 반 베르켈 설계 참여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 적용 약속
포스코이앤씨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조망 특화를 고려해 한강과 남산을 아우르는 스카이브릿지를 단지 내부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조망 특화를 고려해 한강과 남산을 아우르는 스카이브릿지를 단지 내부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전에 뛰어든 포스코이앤씨가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단지 외관에 자연 경관을 담은 디자인을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 주변의 풍요로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주변 경관과 조화로우면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입찰제안서에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이곳에 제안한 단지명은 '오티에르 용산'이다.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는 스카이 브릿지다. 입주민들은 두 쌍의 랜드마크 타워를 연결하는 스카이 브릿지를 거닐며 한강과 남산 등 용산 주변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최근 지자체에서 단지 외부도로를 가로지르는 형태의 스카이 브릿지에 대해 엄격한 인허가 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스카이 브릿지를 단지 외부도로를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단지 내부에 배치했다.

이러한 설계의 중심에는 글로벌 건축 설계 회사인 유엔스튜디오(UNStudio)의 대표이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에 소속된 벤 반 베르켈(BEN VAN BERKEL)이 있다.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란 서울시가 미래 서울 도시 구상을 위해 분야별 오랜 실무 경험을 보유한 국내외 전문가 10명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벤 반 베르켈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완성도 있는 디자인은 물론 서울시 인허가기준까지 모두 고려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설계를 구현해 냈다는 것이 포스코이앤씨의 설명이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는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하기 위해 외벽에 돌출된 연통을 설치해야 하는 개별난방 방식 대신 지역난방 시스템을 설계에 반영했다. 실내 공간을 넓게 활용하고 화재 위험 요소를 줄이며 관리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외벽 디자인의 완성도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 고유 철강 기술로 완성된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PosMAC)을 외벽 마감재로 적용했다. 포스맥(PosMAC)은 일반 강판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내식성을 갖춘 반영구적 마감재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세계적 전문가와 심도 있는 검토 끝에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만을 위한 특화설계를 완성했다"며 "'오티에르 용산'이야말로 조합원 분들께서 삶의 품격을 완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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