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대한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 초청 행사를 벌이며 시장 경쟁력을 드러냈다.
동국씨엠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본사에서 건축사 약 30명을 초청해 '원데이 럭스틸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철강 소재로서 럭스틸이 '완성형 건축 마감재'로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건축자재 최종 구매 역할을 하는 ‘건축사’들과 소통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동국씨엠이 주력하는 B2D(Business to Designer) 마케팅 일환이기도 하다. 럭스틸만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려는 취지다. 동국씨엠은 럭스틸 적용 사례를 직접 선보이고 럭스틸 가공 전문가 강의를 통해 제품·브랜드 이해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충남 당진에 있는 도성센터도 방문해 3D 설계를 통해 자동화 생산되는 공정 전체를 견학했다. 도성센터는 2018년 4월 준공한 업계 최초 컬러강판 전문 가공·시공 거점이다. 2만9807㎡(약 9000평) 부지에 건축동·방화문동 2동에서 건축내외장재와 방화문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럭스틸'에 이해 없이는 성형·시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금속 가공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하고 도성센터를 설립했다. 외부는 샛노랑과 진회색 럭스틸을, 내부는 '목공소' 콘셉트로 럭스틸 목무늬 제품을 적용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럭스틸은 2023년 5월 대한건축사협회 '우수건축자재'로 선정돼 건축사협회장으로부터 '건축자재 추천서'를 받았다"라며 "건축사를 비롯해 향후 건축 관련 학과 대학생 등으로 럭스틸 투어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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