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회장, 'AI 기술'로 한국앤컴퍼니그룹 테크 혁신 가속화
  • 허주열 기자
  • 입력: 2025.05.22 19:00 / 수정: 2025.05.22 19:00
'데이터·AI 드리븐' 전략 속 업무 전방위에 AI 적극 활용
조현범 회장(오른쪽 위) 주도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인공지능(AI) 활용 테크 혁신이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오른쪽 위) 주도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인공지능(AI) 활용 테크 혁신이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조현범 회장 주도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사내 업무 자동화부터 연구개발(R&D) 고도화까지 전방위에 걸쳐 AI를 활용하며 그룹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그룹 차원에서 사내에 대화형 AI 서비스 '챗HK(ChatHK)', 번역 전문 서비스 '컴HK(CommHK)', 사내 메신저 'AI 번역 서비스' 등 3종의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해 직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임원 대상 소통·학습 플랫폼 'IAA(Insight AI Agent)'를 운영하며 임원 역량·소통 혁신에 나섰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반의 IAA는 임원들이 매일 자유롭게 콘텐츠와 의제를 제시하면 AI가 내용 요약, 나아가 시사점과 인사이트까지 제시한다.

R&D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산업부 초청 행사에서 주요 AI 기술 적용 사례 소개 및 시연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버추얼 컴파운드 디자인 시스템(VCD)'은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타이어 컴파운드 특성을 예측하고 최적 조합을 제시하는 시스템으로, 개발 기간을 최대 50%까지 단축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타이어 패턴 디자인 생성 AI 모델'은 사내 AI 공모전 수상 아이디어를 프로젝트화한 사례로, 목표 성능과 디자인 트렌드를 모두 충족하는 창의적 패턴을 자동 설계한다. 생성형 및 복합 AI 기술을 통합 분석 플랫폼에 적용해 진화형 제품 개발을 실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조현범 회장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데이터·AI 드리븐'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조 회장은 '데이터로 일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목표로 카이스트(KAIST) 등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업, 사내 인재 양성, 첨단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앞으로도 최신 AI 기술, 빅데이터, 자동화 기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어가면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선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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