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개막…전 세계 2만명 참여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5.22 14:00 / 수정: 2025.05.22 14:00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기념 활동
국내외서 800여 건 봉사 진행
포스코그룹은 그룹 고유의 봉사 축제인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개막하고 오는 31일까지 전 세계 30개국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더팩트DB
포스코그룹은 그룹 고유의 봉사 축제인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개막하고 오는 31일까지 전 세계 30개국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포스코그룹은 그룹 고유의 봉사 축제인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개막하고 오는 31일까지 전 세계 30개국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포스코그룹의 대표 상생 나눔 활동이다. 올해는 '희망을 나눔으로 잇다'를 주제로 2만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800여 건의 봉사활동을 한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국가유공자를 기리는 활동에 집중한다. 이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전남 광양시 옥룡면을 찾아 그룹 임직원 및 옥룡초등학교 학생들과 전통방식의 한지 만들기 및 태극기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옥룡면은 1919년 광양 3·1 만세운동이 시작된 역사적 장소다. 이날 활동에는 권향엽 국회의원과 정인화 광양시장도 함께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소통과 나눔으로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포스코그룹 사업장에서는 호국보훈 정신을 기리고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이 이어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국가유공자 가정에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하고, 중국 대련과 항저우의 독립운동 사적지 안내판을 그룹의 고해상도 컬러강판 포스아트로 교체한다.

포스코는 호주 서부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비 주변을 정비하고, 포스코퓨처엠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참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 농가 돕기,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염생식물 심기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포스코그룹은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창단했으며,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 등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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