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평택 가스화재훈련센터의 실내 체험관을 새롭게 단장해 국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체험 교육을 시행한다.
가스공사는 21일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기지에 있는 가스화재훈련센터에서 실내 체험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6개월에 걸쳐 약 10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기존 실내 체험 설비를 전면 재구성했다.
지진, 화재 등 가상 복합재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진 규모별 강도 체험 △화재 대비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체험 △LNG 누출 및 화재 가상현실(VR) 체험 △완강기 탈출 등을 훈련할 수 있다.
가스공사 이달 말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직원 외에도 국민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재난안전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올해 말까지 가스화재훈련센터를 행정안전부 지정 안전교육기관으로 등록해 공신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기업으로서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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