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카자흐 인증기관과 시험인증 협력
  • 박병립 기자
  • 입력: 2025.05.21 10:49 / 수정: 2025.05.21 10:49
우리 기업의 EAEU 수출 시 필요한 EAC 인증 획득 지원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오른쪽)이 카자흐스탄 지갈리나 갈리나 미하이로브나 T-Standard 대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R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오른쪽)이 카자흐스탄 지갈리나 갈리나 미하이로브나 T-Standard 대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R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우리 기업의 유라시아 수출에 필수적인 EAC 인증 획득 지원을 위해 카자흐스탄 정부 공인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KTR은 20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시험인증기관인 T-Standard와 기계장비 분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수출에 꼭 필요한 EAC 인증 획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계장비 분야 국내 관련 기업은 KTR을 통해 EAC 인증을 더 쉽고 빠르게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또 양 기관은 카자흐스탄 기술규정 정보교류 등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의 규제 대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따른 러시아 수출, 금융 제재 장기화 등으로 관련 기업들이 카자흐스탄 및 유라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에 적극 나서면서 EAC 인증 및 해당지역 인허가 지원 필요성이 커져 왔다.

EAC 인증은 EAEU 출범과 함께 제정된 단일인증제도로 유럽연합(EU)의 CE인증과 유사하다. 기계장비, 전기전자 등의 제품은 EAC 마크를 획득하면 회원국 5개국 내 유통이 가능하다.

김현철 KTRT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우리 기업들이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도 흔들림 없이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적극 나선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수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지역 현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 수출 장벽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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