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부재 속 차익 매물…뉴욕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 조소현 기자
  • 입력: 2025.05.21 07:13 / 수정: 2025.05.21 07:13
S&P500, 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테슬라는 머스크 발언에 0.51% 상승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이 약화되면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시스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이 약화되면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이 약화되면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114.83포인트) 하락한 4만2677.2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9%(23.14포인트) 내린 5940.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0.38%(72.75포인트) 하락한 1만9142.71에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S&P500 지수는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제공할 만한 지표나 뉴스가 부재한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전반적으로 조정 양상을 보였다.

대표 기술주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최근 상승장을 주도했던 기술 섹터는 이날 0.5%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0.33% 내렸고, 메타(-0.17%)와 애플(-0.13%)도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0.51% 오르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간 테슬라를 계속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정치 기부를 줄이겠다고 언급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양자컴퓨팅업체 디웨이브 퀀텀은 차세대 양자컴퓨터 '어드밴티지2'를 공식 출시하면서 주가가 26% 폭등했다. 아머스포츠도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9% 올랐다.

반면, 주택용품업체 홈디포는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0.61% 하락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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