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20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CEO-직원 공감 토크 콘서트＇를 열고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소 직원과 최고경영자(CEO)가 만나는 토론의 장을 정례화한다.

이 사장은 20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전국 사업소 직원 70명과 함께 ‘CEO-직원 공감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토크 콘서트는 회사 현안에 관심이 있는 사업소 직원이 본사를 찾아 경영진과 성장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서부발전은 매달 ‘CEO-직원 공감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부제인 ‘소통의 힘으로 푸는 현안, 공감으로 여는 내일’에 맞게 토론 중심의 양방향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 이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설비 운영 경쟁력 제고 등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설명하고 직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2부 행사는 ‘서부 미래 사업 설명회’로 사업소 직원들이 관심 분야에 따라 미래 성장 사업 실무부서를 방문해 사업계획을 청취했다.

실무 담당자는 사업의 청사진과 직무의 성장경로를 설명하며 경력관리, 자기계발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이 사장은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진솔한 경영 제언을 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들의 생각이 모든 사업소에 공유되고 공감대 형성의 바탕이 됨으로써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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