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비쥬가 상장 첫날인 20일 오전 9시 50분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9100원) 대비 152.75%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비쥬

[더팩트│황원영 기자] 의료 미용 제품 개발 및 생산기업 바이오비쥬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50% 이상 오르며 급등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바이오비쥬는 공모가(9100원)보다 152.75%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률이 190%에 달하기도 했다.

바이오비쥬는 스킨부스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등을 자체 개발·생산·판매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이다. 특히 2018년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 중국·동남아시아·유럽 등 21개국에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2억원, 매출액은 296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바이오비쥬는 이달 8~9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133.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4조229억원을 모았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는 1094.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바이오비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2공장 신설, 연구개발(R&D)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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