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우지수 기자] 한샘은 사무실 인테리어, 가구 사업을 신사업으로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샘에 따르면 소비자 대상(B2C)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설계, 영업 등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대상(B2B) 시장에서도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샘은 업무 회의 수납 휴식 등 사무 공간에 맞춤형 가구를 제안할 계획이다. 서재와 학생방 수납 소파 테이블 카테고리 상품을 보유하고 있고 책상 서랍, 파티션 등 다양한 조합을 제공할 수 있다. 임원 및 경영진 사무 공간에 적합한 고급 서재 가구도 판매 중이다.
회의와 협업 휴식 공간도 한샘의 기존 상품 라인업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일반 기업체 납품뿐 아니라 공간 연출 전문 업체들과도 협업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는 오피스 전용 신제품 라인을 출시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특판사업본부가 전담한다.
한샘은 B2C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이 B2B 진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B2B 성과가 다시 B2C 시장의 신뢰도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고객은 사무실과 집을 완전히 분리된 공간으로 인식하지 않으며 사무 공간 경험이 주거 공간 구성에도 영향을 준다"며 "B2C 기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B2B 시장에 안착하고 이를 다시 B2C 확장에 연결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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