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햔양증권이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16일 한양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58% 증가한 수치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연 환산 기준 16.3%로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양증권은 채권·IB·부동산PF·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채권 부문은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에서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호실적을 견인했고, 기업금융(IB) 부문은 여전채와 신종자본증권 등 대표 주관 및 인수 실적이 안정적으로 이어졌다"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문은 신규 딜 증가와 수익 증대를 함께 이뤘다"고 말했다. 또 트레이딩 부문은 무위험 차익 거래와 메자닌 평가이익 확보로 수익을 다각화했다는 설명이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수익성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