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자매결연부대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과 병영 행사를 진행하고 위문금을 전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동국제강그룹은 16일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과 '1사 1병영' 행사를 하고 위문금 3000만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1984년 자매결연을 맺은 동국제강그룹은 2012년 당시 장세욱 사장(현 부회장) 주도 하에 1사 1병영으로 계승해 교류했다. 누적 위문금은 총 3억3000만원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자매결연부대였던 2사단 노도부대가 2021년 제2신속대응사단으로 재창설된 뒤에도 기부를 지속했다. 2023년 6월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분할 출범 후에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장 부회장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임직원 20여명은 이날 경기 양평에 있는 사단 본부를 방문했다. 3사 신청 팀별 멘토·멘티가 함께 참석했다. 회사·부대 간 교류를 선·후배 간 교류로 한 단계 확장했다는 것이 동국제강그룹 설명이다.
장 부회장 등은 사단 본청에서 위문금 전달식을 했다. 사단은 위문금을 장병 복무 여건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연도별 부대 상황에 따라 TV·헬스 기구·심장제세동기 등 위문품도 전달해 왔다.
장 부회장은 "국가 안보에 이바지하는 군인 헌신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일회성 후원보다 지속적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인연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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