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타이어를 공급 중인 세계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의 '2025 도쿄 E-PRIX'가 오는 17~1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도쿄 대회는 시즌 11(2024-2025) 일정 중 하나로 일본에서 열리는 포뮬러 E 레이스다. 지난해 도쿄에서 처음 열린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 주변 도심 도로를 활용한 서킷에서 진행된다.
포뮬러 E는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FIA 공인 전기차 레이싱 시리즈다. 고성능 전기차 기술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시즌 9부터 포뮬러 E의 공식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며,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AiON)'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아이온은 전기차 특유의 고출력·고토크 특성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됐으며, 천연 원료와 재활용 섬유 등 지속 가능한 소재가 적용됐다. 이번 도쿄 대회에서는 신규 머신 'GEN3 에보'에 장착되는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공급한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 시즌 11은 총 17라운드로 구성됐으며 도쿄를 포함해 전 세계 11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