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우지수 기자] 풀무원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8% 하락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 성장한 7935억원을 기록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경기 둔화, 고물가, 소비심리 위축 등 수요 부진과 비용 부담이 동반된 어려운 시장환경 속 수익성이 감소했다.
풀무원 국내 식품제조유통 부문은 B2C 온라인 채널이 성장했고 B2B 채널 집중 등 수익성 중심 전략을 추진했다.
해외사업에서는 중국의 회원제 채널 확대와 두부·면류 카테고리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미국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와 인플레이션 및 공장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등 제반 비용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반기에는 동부 공장 신규라인 증설 및 정상화, 신제품 출시, 비용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식품제조유통 부문과 해외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풀무원 측은 설명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하반기 동부 공장 신규라인 증설 및 정상화, 신제품 출시, 비용 구조 개선 등 점진적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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