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머니마켓 ETF', 상장 3주 만에 순자산 3000억 돌파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5.05.15 14:07 / 수정: 2025.05.15 14:07
"안정적 초단기 상품 수요 여전히 유효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엑티브가 상장 3주 만인 지난 14일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엑티브'가 상장 3주 만인 지난 14일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상품인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3주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머니마켓액티브'의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은 3357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 3000억원 돌파는 지난달 2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후 14거래일 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머니마켓엑티브는 채권이나 CP에 투자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강화한 펀드로, 단기자금을 맡겨 두기 적합한 '파킹형' 상품으로 꼽힌다.

아울러 기존 MMF(머니마켓펀드)와 종목이나 듀레이션 등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은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운용 제한이 적고 시가평가를 적용해 MMF 대비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간 미국발 관세 우려나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따라 박스권에 갇혔던 코스피가 46일 만에 2600선에 재진입하는 등 증시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TIGER 머니마켓액티브의 장점들이 시장에서 시너지를 낸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미·중 관세협상 진전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안정적인 초단기 상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기존 MMF 수준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추가 수익를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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