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00억원 목표"…하림 '맥시칸', 냉동치킨 출사표[TF현장]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5.15 14:12 / 수정: 2025.05.15 14:12
김홍국 회장 "맥시칸하면 양념통닭, 하림하면 닭고기"
냉동치킨 4종·양념소스 3종·라면 출시
하림이 치킨 프랜차이즈 맥시칸의 노하우를 담은 냉동치킨을 새롭게 선보인다. /문화영 기자
하림이 치킨 프랜차이즈 '맥시칸'의 노하우를 담은 냉동치킨을 새롭게 선보인다. /문화영 기자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맥시칸하면 양념통닭, 하림하면 닭고기. 옛날 맥시칸을 회상하면서 새롭게 브랜드를 론칭했다." 김홍국 하림 회장은 15일 진행된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 행사에서 맥시칸의 새로운 냉동치킨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하림은 40년 전통을 이어온 치킨 프랜차이즈 '맥시칸'의 맛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킨 전문점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한 냉동치킨과 소스를 선보인다. 특히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100% 국내산 닭다리살만 사용하며 원육의 퀄리티에 집중했다.

신제품은 △크리스피 치킨 △핫 크리스피 치킨 △허니버터 치킨 △갈릭양념 치킨 등 총 4가지의 냉동치킨과 △양념치킨소스 △양념치킨 볶음면 등이 있다. 냉동치킨은 300g기준 9800원이며 소스는 하나 당 6500원이다. 양념치킨 볶음면은 한컵당 24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크리스피 치킨'은 100% 국내산 닭다리살을 사용해 닭다리살만의 쫀득함과 육즙을 살렸다. 180℃에서 짧게 튀긴 뒤 165℃ 오븐에 한 번 더 구워 기름기를 뺐다. '핫 크리스피 치킨'은 기본 '크리스피 치킨'과 만드는 방식은 동일하지만 치킨 베이스부터 베트남 고추를 넣어 매운맛을 더했다.

김홍국 하림 회장은 맥시칸 하면 양념통닭, 하림하면 닭고기라며 옛날 맥시칸을 회상하면서 새롭게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말했다. /문화영 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은 "맥시칸 하면 양념통닭, 하림하면 닭고기"라며 "옛날 맥시칸을 회상하면서 새롭게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말했다. /문화영 기자

'허니버터 치킨'은 천연 우유버터, 벌꿀을 사용한 특제 허니 소스로 달고 짭짤한 풍미를 담은 치킨이다. 1차로 180℃에서 짧게 튀긴 후 진동공법으로 기름을 제거하고 2차로 190℃ 오븐에 한 번 더 구워소스를 발랐다. '갈릭양념 치킨'은 고추장을 베이스로 케첩과 간장을 조합한 맛이다.

'양념치킨소스'는 맥시칸의 1980년대 시절 레시피를 재현한 '1986 양념치킨소스'와 냉장 마늘과 양파를 배합한 '오리지널 양념치킨소스', 베트남 고추를 넣어 달큰하면서도 매운맛을 자랑하는 '매콤양념소스'로 구성돼 있다.

'양념치킨 볶음면'은 마늘향이 가득한 특제 양념소스로 양념치킨에 라면을 곁들여 먹는 듯한 맛을 구현한 라면으로 진한 닭육수로 반죽해 쫄깃한 면 식감을 구현했다. 마늘 후레이크를 넣어 마치 양념치킨을 먹는 듯한 바삭한 식감을 연출했다.

이날 김홍국 하림 회장은 "하림은 우리나라 닭고기 산업에서 선진화된 닭고기 산업으로 발전시킨 회사"라며 "그래서 하림이 먼저 하면 다른 회사들이 따라서 하는 산업을 발전시킨 선도 기업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맥시칸 하면 양념통닭, 하림하면 닭고기"라고 강조했다.

맥시칸은 오는 6월 8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맥시칸 팝업스토어를 연다. 치킨 한마리와 맥주 2캔이 1만원이다. /문화영 기자
'맥시칸'은 오는 6월 8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맥시칸 팝업스토어'를 연다. 치킨 한마리와 맥주 2캔이 1만원이다. /문화영 기자

정예진 하림 브랜드매니저는 "'빨리 집에 가서 먹고 싶은 냉동치킨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출시된 냉동치킨 브랜드"라며 "전문점과 냉동치킨의 차이를 분석해 봤을 때 '정육'이었고 하림 맥시칸만이 가능한 100% 국내산 닭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봉 치킨 제품은 국내산 냉장 닭봉을 원료로 사용해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뒀다. 장 매니저는 "냉동육을 해동하고 다시 튀기는 것과 냉장육 자체를 튀겨서 냉동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한 번도 냉동을 거치지 않은 냉장육을 튀겨 해독 과정을 거치지 않기에 육질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도 유지를 위해 도계 후 이틀 내에 바로 작업이 들어간다"며 "'맥시칸'을 위한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하림의 SCM(공급사슬관리) 라인과도 구축돼 냉장 닭봉이 사용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맥시칸 팝업스토어는 1980년대 감성을 재현한 레트로 콘셉트로 과거 유행한 게임을 즐기며 신제품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문화영 기자
'맥시칸 팝업스토어'는 1980년대 감성을 재현한 레트로 콘셉트로 과거 유행한 게임을 즐기며 신제품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문화영 기자

하림은 '맥시칸' 냉동치킨 출시를 앞두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장 매니저는 "내부적으로 충분히 논의가 됐고 신제품들은 '맥시칸'과 협업 형태로 기획돼 있다"며 "냉동치킨을 사는 구매자와 치킨을 시켜 먹는 구매자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림은 '맥시칸' 냉동치킨의 목표 연매출을 100억원으로 제시했다. 장 매니저는 "커져가는 냉동치킨 시장에서 하림이 첫 발돋음을 했다"며 "구매 허들을 낮춰 최대한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림은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에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맥시칸 양념치킨이 처음 탄생하던 1980년대 시절의 감성을 재현한 레트로 콘셉트로 어릴적 유행하던 게임을 즐기며 '맥시칸' 신제품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선착순 100마리에 한해 치킨 한 마리와 맥주 2캔이 1만원에 판매된다.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하는 사전 예약과 현장예약이 동시에 진행된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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