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회사'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용기 확대…소진 기회 제공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5.15 08:47 / 수정: 2025.05.15 08:47
국제선·국내선 전용기 동기 운영
지난해 대한항공 품에 안긴 아시아나항공이 전용기 운영을 확대하며 마일리지 소진 기회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지난해 대한항공 품에 안긴 아시아나항공이 전용기 운영을 확대하며 마일리지 소진 기회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지난해 대한항공 품에 안긴 아시아나항공이 전용기 운영을 확대하며 마일리지 소진 기회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마일리지 전용기 예약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잔여 좌석에 대해 모두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국제선은 7월 인천·로스앤젤레스 2편 및 인천·호놀룰루 2편, 8월 인천·뉴욕 2편, 9월 인천·LA 2편 및 인천·호놀룰루 2편 등 10편이다.

국내선은 마일리지 전용기 프로모션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를 다시 진행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4회에 걸쳐 해당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에 다음 달 17~26일 10일간 매일 6편씩, 총 60편 마일리지 전용기를 띄운다.

마일리지 항공권은 미주 노선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6만2500마일이 공제된다. 국내선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5000마일 △비즈니스 클래스 6000마일이 공제된다. 다만 일부는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과 국내선 전용기를 동시에 운영해 개인 일정과 보유 마일리지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잔여석 상황에 따라 유상 좌석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전용 쇼핑몰 'OZ마일숍'을 개편해 '테마가 있는 오즈마일샵' 기획전도 운영하고 있다. 5월에는 가정의달 테마로 정관장, 닌텐도, 고급마사지기 등 36여개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마일리지 페스타 프로모션 등을 통해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대한항공은 다음 달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보고할 예정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3월 CI(기업 이미지) 발표 행사에서 "조만간 마일리지 통합안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최초로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하는 등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지속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제공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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