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동 금호현대, 25일 재건축 현장 부스 설명회 개최
  • 공미나 기자
  • 입력: 2025.05.14 15:30 / 수정: 2025.05.14 15:30
정밀안전진단 비용 모금률 50% 육박…"주민 열망 확인"
서울 성동구 응봉동 금호현대아파트가 25일 재건축 현장 부스 설명회를 연다. 이 단지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비용 모금을 목표액의 50% 가까이 달성한 상태다.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서울 성동구 응봉동 금호현대아파트가 25일 '재건축 현장 부스 설명회'를 연다. 이 단지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비용 모금을 목표액의 50% 가까이 달성한 상태다.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서울 성동구 응봉동 금호현대아파트가 오는 25일 '재건축 현장 부스 설명회'를 개최하며 재건축 추진을 본격화한다.

14일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이번 설명회는 정밀안전진단 비용 모금이 총 목표액 1억4690만 원 대비 절반에 근접한 약 7000만원을 달성한 시점에서 열리는 것으로, 재건축 과정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한 자리다. 25일 단지 106동 맞은 편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준비위원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모금률이 50%에 육박하고 있으며 현재 단지 전체 644세대 중 약 40%가 재건축 동의서를 제출하며강한 추진 동력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장 부스 설명회에서는 고령층 소유주와 그간 재건축 관련 정보 접근이 어려웠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1:1 대면 상담 및 직접 설명을 통해 남아 있는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정밀안전진단의 필요성과 향후 절차, 단지의 미래 청사진을 실감 있게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조감도, 재건축 절차 로드맵, 사업성 분석 자료가 포함된 안내 팸플릿이 배포되며 소유주 질의응답, 정밀안전진단 모금 영수증 발급, 선호평형도 조사 등 실질적인 소통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현장을 방문한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재건축 전반에 대한 1:1 맞춤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금호현대아파트는 1990년 준공된 35년차 노후 단지로, 2024년 11월 주민 자발적으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의 첫 관문을 넘은 바 있다. 용적률은 213%이며,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300%까지의 상향 여력이 있다.

단지는 응봉역과 직선거리 약 350m의 초역세권이다. 인근에는 삼표레미콘 부지 복합개발, 응봉1구역 재건축, 대림1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속속 추진되고 있다.

곽창민 준비위원장은 "현재 모금이 절반에 육박하며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진심 어린 열망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현장 부스 설명회는 특히 고령층 소유주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공감대를 넓혀가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성동구 최단기 재건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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