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영원무역홀딩스는 기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13만6355주를 소각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주식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로 소각예정금액은 전날 종가인 주당 10만800원을 적용해 약 137억4500만원으로 산정됐다.
앞서 영원무역홀딩스는 지난 3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0% 내외를 주주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현재 발행 주식 총수의 5%를 분할 소각하는 것으로 매년 발행 주식 수의 1%인 13만6355주를 소각하게 된다.
영원무역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건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 현금흐름 및 주주가치 제고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