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BCBS 회의 참석…바젤Ⅲ·기후리스크 논의
  • 김태환 기자
  • 입력: 2025.05.13 13:45 / 수정: 2025.05.13 13:45
회원국별 바젤Ⅲ 이행사항 '꾸준한 진전' 평가
이복현 금융감독원징이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참석했다. /서예원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징이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참석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금감원장이 전날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바젤Ⅲ 이행현황과 기후리스크 관련 향후 업무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바젤Ⅲ는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BCBS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세계 은행자본을 건전화함으로써 대형 은행의 위기시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발표한 세계 은행자본 규제기준이다.

참석자들은 바젤Ⅲ 최종안 규제의 회원국별 이행사항이 꾸준한 진전을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2023년 미국·유럽 은행사태 등이 있었던 만큼 글로벌 건전성 규제가 여전히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바젤Ⅲ를 충실하고 일관되게,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바젤위원회는 은행의 기후 리스크 공시에 관한 회원국들의 다양한 입장 및 견해를 청취했고, 이를 반영해 향후 자율이행방식의 기후 리스크 공시규제체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바젤위원회는 이상기후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작업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1일 이 원장은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을 면담해 금융감독 현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사의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진출 확대 의지를 전달하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두 기관장은 직원 상호파견, 다양한 토론회・세미나·포럼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금융당국 간 굳건한 협력관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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