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농어촌 아동 위한 도서관 조성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5.05.13 13:33 / 수정: 2025.05.13 13:33
교보문고∙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도서 기부 확대
안준현 SK이노베이션 Comm.본부장(왼쪽부터), 홍정성 교보문고 경영지원실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총장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교보문고,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들이 행복 Dream 도서관 조성 사업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안준현 SK이노베이션 Comm.본부장(왼쪽부터), 홍정성 교보문고 경영지원실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총장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교보문고,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들이 행복 Dream 도서관 조성 사업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의 독서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증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교보문고, 국제아동권리 비영리 시민 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행복 Dream 도서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3개 기관은 농어촌 지역의 교육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지역 아동들이 독서를 일상화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농어촌 지역 아동들이 도서관과 같은 문화 시설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동들이 안전하고 독서 친화적인 공간에서 필독서와 신간 도서를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습 기회 격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사업의 전반적인 기획과 재정 후원을 맡는다. 교보문고는 지역별 아동 맞춤형 도서를 선정·공급하며, 시민들로부터 도서를 기부 받는 캠페인을 운영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원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하고 독서 공간을 조성하며 도서 배송 등 실질적인 실행을 담당한다.

이 사업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운영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의미를 더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행복나눔기금은 2024년 누적 모금액 226억원을 돌파하며,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전국 15개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도서 약 8000권을 기부해 500여명의 아동들이 더 나은 독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독서 공간을 조성하고 독서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원 후에는 당 사업이 아동들에게 미친 효과를 측정해 시사점을 도출해 더 나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총 25개 지역아동센터로 수혜 범위를 넓히며, 이 중 10개 센터에는 새롭게 도서관을 개관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다자간 콜렉티브 임팩트 방식으로 도시와 농어촌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 아동의 성장과 교육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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