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한샘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0.4%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 줄어든 4434억원을 기록했다.
한샘에 따르면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대형 입주물량 축소,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환율 상승 등 영향을 받았다.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한샘은 지난 2023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한샘은 전 사업부문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리하우스는 국내에서 유일한 인테리어 시장의 리모델링 밸류체인 완성과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를 구축을 고도화한다. 중고가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객단가를 높이고 수익성을 제고한다.
홈퍼니싱은 유통 채널 최적화와 함께 핵심 상품군 중심으로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국내 수납가구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시그니처 수납'은 올해 2분기 더 힘을 줄 계획이다.
한샘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 영업, 시공 품질까지 개선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샘 관계자는 "B2C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B2C·B2B 동반 성장을 이어가며 업계 선도기업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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