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올해 1분기 영업익 1269억…전년比 1.1%↑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5.12 14:17 / 수정: 2025.05.12 14:17
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설립…신성장 동력 확보 '박차'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887억원, 영업이익 1269억원, 당기순이익 115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887억원, 영업이익 1269억원, 당기순이익 115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앤컴퍼니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2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887억원, 영업이익 1269억원, 당기순이익 1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1%, 1.2%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각각 30.7%, 313.5%, 1440.8%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 매출이 호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사업 매출은 27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수치다.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서 AGM 배터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배터리 사업이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그룹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AGM 배터리 생산·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리튬이온배터리(LIB)를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 전주공장, 대전공장과 함께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한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통해 글로벌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그룹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에도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일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고용 창출 등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는 한국앤컴퍼니 100% 자회사로 운영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인공지능(AI)·로봇·우주항공·양자컴퓨팅 등 하이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1월 열관리 설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을 인수해 재계 30대 기업에 처음 진입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Hankook) 배터리는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AGM 비중을 높이며 사업을 확장하겠다"라며 "그룹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지주사 본연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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