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5월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취항한 이후 올해 4월까지 약 8만9000명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전체 여객 약 84만5000명 중 10.5%에 해당하는 수치로 취항 첫해부터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에어프레미아 취항 전인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이 노선의 총 여객 수는 약 68만9000명으로, 에어프레미아 취항 후 1년간 약 22.6% 증가한 셈이다.
미주 지역 다구간 여정 수요도 늘었다.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해 미국 서부와 동부를 연결하는 다구간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1만178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122명 대비 951% 증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취항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노선 대상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5월 12일부터 2026년 3월 28일까지이며, 왕복 총액 기준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148만200원부터, 이코노미는 63만200원부터 판매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으로 미주 여행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미주 지역 신규 노선 확대와 인터라인 제휴 강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7월 호놀룰루 노선에 새롭게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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