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우지수 기자] 빙그레는 김호연 회장과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가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김호연 회장 부부는 지난해 12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지원하고자 각각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에 따라 아너스클럽 284호와 285호로 등록됐으며, 부부가 동시에 가입한 사례로는 21번째다.
가입식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김 회장 부부에게 아너스클럽 가입패와 함께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전달했다. 해당 표창은 인도주의 정신 확산과 재원 조성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빙그레의 후원 성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에 총 3억원을 기부했으며 해당 성금은 재난취약계층 및 청소년적십자(RCY) 지원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위기가정 긴급지원을 위한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사업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에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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