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소현 기자] 크래프톤이 자사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콘텐츠는 오는 7월6일까지 제공된다.
우선 이용자들은 '스팀 펑크 테마 모드'에서 거대한 증기 열차를 타고 이동하며 거인들과의 전투를 벌이는 등 원작 세계관을 반영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신규 지역 '우트가르트 성'에서는 거인의 공격으로 탑이 붕괴되는 애니메이션 속 장면이 실시간으로 재현된다.
또 게임 내 아이템 '척수액'을 사용하면 '거인'으로 변신할 수 있으며, '진격의 거인 척수액'을 사용하면 원작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진격의 거인'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진격의 거인 척수액은 맵에 한 병만 등장하는 희귀 아이템으로 전투 흐름에 전략적 변화를 줄 수 있다.
이용자는 원작에서 핵심 전투 장비로 등장하는 '입체 기동 장치'를 통해 고속 이동과 공중 전투도 펼칠 수 있다. 에란겔 맵 북동쪽 지역에서는 '초대형 거인'이 등장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게임 내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진격의 거인 테마의 한정 의상, 헬멧, 배낭, 무기, 버디 등 각종 아이템은 오는 30일부터 순차 공개된다.
이번 파트너십 관련 소식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진격의 거인은 일본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의 작품으로, 식인 거인에 맞서 싸우는 정예 조사병단의 이야기를 그린 다크 판타지 만화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극적인 전개로 전 세계 누적 판매 1억 부를 돌파한 인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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