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이익 71억원…전년比 73%↑
  • 조소현 기자
  • 입력: 2025.05.08 14:41 / 수정: 2025.05.08 14:41
매출 3135억원 기록…전년比 17.3%↑
LG헬로비전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135억원, 영업이익 71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135억원, 영업이익 71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LG헬로비전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135억원, 영업이익 71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 73.1% 증가했다.

LG헬로비전은 교육청 단말기 보급 사업과 헬로렌탈 부문 성장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인식 이후 감가상각비가 감소한 것도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방송 수익이 1229억원, 통신이 341억원, MVNO(알뜰폰)가 389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이 411억원, 렌탈 부문이 321억원, 교육용 스마트 단말 수주 등 기타사업이 445억원으로 집계됐다.

렌탈 부문에서는 트렌디 가전 수요 확대와 직영몰의 성장세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교육사업 부문은 지난해 서울교육청의 단말기 보급 사업 수주 물량이 올해 1분기에 반영되며 실적이 크게 늘었다.

인터넷과 MVNO 부문 가입자도 증가 추세다. LG헬로비전은 인터넷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과 온라인 직영몰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가입자 기반을 넓히고 있다. MVNO 부문은 전국 편의점으로 유심 유통을 확장하고, 신규 단말 출시에 맞춰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선보였다.

미디어 사업 부문에서는 더라이프 채널 양수 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눈에 띄는 그녀들7', '태군노래자랑',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등 자체 프로그램을 적극 제작하고 있으며, 지역채널 제작 역량과 PP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유료방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CRO)는 "1분기는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신사업을 중점으로 추가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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