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1495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월(2만5229대) 대비 14.8%, 전년 동월(2만1560대) 대비 0.3% 감소한 수치다.
올해 1∼4월 누적 등록 대수는 8만2152대로, 전년 동기(7만6143대) 대비 7.9%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6710대 △메르세데스-벤츠 4908대 △테슬라 1447대 △렉서스 1353대 △포르쉐 1077대 △볼보 1068대 △토요타 880대 △아우디 817대 △미니 661대 △포드 574대 순이다. 이밖에 △BYD 543대 △랜드로버 335대 △폭스바겐 221대 △폴스타 189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 차량이 9858대(45.9%)로 가장 많았고, 2000~3000㏄ 미만 6987대(32.5%), 3000~4000㏄ 미만 552대(2.6%), 4000㏄ 이상 386대(1.8%), 전기차 등 기타는 3712대(17.3%)였다.
국가별 등록 대수는 유럽산이 1만6170대(75.2%)로 가장 많았고 일본산 2395대(11.1%), 미국산 2387대(11.1%), 중국산 543대(2.5%) 순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만3691대(63.7%)로 가장 많이 등록됐고 전기차 3712대(17.3%), 가솔린 3680대(17.1%), 디젤 412대(1.9%)가 뒤를 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3133대(61.1%), 법인이 8362대(38.9%)였다. 개인 구매 지역은 △경기 4163대 △서울 2657대 △인천 810대 순이며, 법인 구매는 △부산 2829대 △인천 2007대 △경남 1358대 순으로 많았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168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051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810대) 등이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가격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와 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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