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상승 출발했다. 환율은 보합 출발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6%(9.18포인트) 오른 2582.9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29%(7.47포인트) 오른 2581.27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폭을 소폭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3억원, 19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홀로 2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거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1.83%) △LG에너지솔루션(0.78%) △삼성바이오로직스(1.15%) △현대차(0.48%) △삼성전자우(0.66%) △KB금융(0.43%) △셀트리온(0.25%) 등은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7%) △HD현대중공업(-0.84%)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의 오름세는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0.70%, S&P500지수는 0.43%, 나스닥지수는 0.27%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FOMC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면서 커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투심이 위축됐다. 그러나 미·중 관세 협상과 AI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소식에 반등했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6%(4.74포인트) 오른 727.5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42%(3포인트) 상승한 725.81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원, 112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2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도 오름세다. △알테오젠(1.82%) △에코프로비엠(0.80%) △HLB(0.34%) △에코프로(0.72%)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펩트론(2.24%) △리가켐바이오(0.99%) 등은 상승하고 있다. △휴젤(-0.84%) △클래시스(-0.75%) △파마리서치(-0.13%) 등은 내리고 있다.
환율은 보합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와 동일한 1398.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