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초특가 '990원 시리즈' 라인업 확대
  • 문은혜 기자
  • 입력: 2025.05.08 08:51 / 수정: 2025.05.08 08:51
고물가에 저렴한 상품 판매량 늘어
하절기 인기제품도 초특가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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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문은혜 기자] CU가 고물가 시대에 맞춰 1000원 미만의 초특가 전략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CU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선보여온 1000원 이하 상품들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880원 컵라면 155만 개, 990원 스낵 130만 개, 990원 가공유 400만 개, 990원 채소 48만 개 등 지금까지 총 73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판매 호조에 힘입어 CU에서 작년 한 해 동안 1000원 이하 상품들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9.8%로 3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CU는 올해도 990원 삼각김밥과 NB 제품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990원 핫바 3종 등 초저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990원 핫바는 3월 출시 이후 한달 만에 50만 개가 팔려나갔다.

다가오는 여름 시즌에는 고객 수요가 높은 제품군을 위주로 다양한 초특가 상품을 내놓고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하절기에 매출이 높은 아이스드링크에서 인기 품목인 아메리카노 2종(블랙, 스위트)을 얼음컵 무료 증정 행사까지 적용해 단돈 990원에 내놓는다.

또 CU는 최근 편의점에서 얼음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3.3kg짜리 대용량 봉지 얼음을 3990원의 초저가에 선보인다. 해당 제품의 kg당 가격은 현재 국내 유통업계에서 판매 중인 봉지 얼음 제품 중 오프라인 최저가다.

저당 아이스크림도 연달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저당바 2종(오렌지, 청포도맛)의 가격은 800원이다. 기존 판매 중인 저당 아이스크림과 비교 시 최대 70% 가량 저렴하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연초부터 주요 상품들의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초저가 PB의 품목을 대폭 늘리고 단돈 10원, 100원이라도 더 저렴한 상품들을 지속 도입해 물가 안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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