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운호 전 하이트진로음료 대표, 하림 육가공사업 사장으로 취임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5.07 15:37 / 수정: 2025.05.08 09:26
"많은 응원과 지도 편달 부탁"
웅진그룹·하이트진로 등에서 활약
조운호 전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가 하림 육가공사업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조운호 SNS 캡처
조운호 전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가 하림 육가공사업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조운호 SNS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조운호 전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가 하림 육가공사업 부문 사장으로 취임했다.

7일 조 신임 사장은 자신의 SNS에 "5월 7일 오늘자로 ㈜하림 육가공사업 부문 사장에 취임하게 됐다"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K-food 만드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많은 응원과 지도 편달 부탁드리며 항상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 신임 사장은 부산상고와 야간대학을 나온 은행원 출신이다. 지난 1990년 웅진그룹에 입사했으며 9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침햇살, 초록매실, 가을대추 등 대표 상품을 개발하며 '음료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2006년 의료용 기구업체인 세라젬 그룹으로 이직해 부회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 2009년 식품업체 '얼쑤'를 창업해 간편 영양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당시 '블랙보리'를 히트시키며 하이트진로음료 음료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을 이끈 바 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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