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 조사…산업부 “韓 반도체 美 안보 영향 제한적”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5.07 10:13 / 수정: 2025.05.07 10:13
각급 대미 협의 지속추진…정부, 기업 영향 최소화 지원
지난 2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 / 뉴시스
지난 2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미 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반도체 수입 안보영향 조사와 관련해 서면 의견서를 제출하고 우리나라의 반도체가 미국 안보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제한적임이라고 평가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일 미 상무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해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에 대한 안보 영향 조사를 개시한 것과 관련해 정부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16일부터 21일간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부는 민관 합동 대책 회의를 열고 미 상무부의 232조 조사 내용을 공유해 정부의견서를 준비했다.

서면 의견서에는 한국산 반도체 및 제조장비가 미국의 안보와 공급망 리스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제한적임을 강조했다.

또 반도체·제조장비 수입제한 조치가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및 반도체 기업의 대미 투자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산업부는 각급에서 긴밀한 대미 협의를 이어나가고 우리 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danjung63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