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있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포뮬러 E)' 시즌 11 '2025 모나코 E-PRIX(2025 MONACO E-PRIX)'가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모나코에서 포뮬러 E 시즌 11 2025 모나코 E-PRIX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있는 한국타이어는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모나코 E-PRIX는 포뮬러 E 시즌 11 6·7라운드가 한 번에 진행되는 더블헤더(Double Header·한 주간 두 번의 레이스 진행) 방식이자, 포뮬러 E 시리즈 역사상 모나코에서 펼쳐지는 첫 더블헤더 경기다.
경기가 열리는 '모나코 서킷'은 총 3.337km 길이에 19개 코너로 구성된 도심형 트랙이다. 폭이 좁고 급격한 내리막길, 연속 커브 구간 등으로 인해 까다로운 트랙 중 하나로 꼽힌다. 2023 모나코 대회에서 총 116회 추월을 기록해 포뮬러 E 역대 최고 박진감 레이스로 꼽혔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전용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GEN3 Evo iON Race)'로 극한 서킷 환경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은 포뮬러 E 신규 레이싱 차량 'GEN3 에보(GEN3 Evo)' 폭발적인 레이스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와 천연고무를 결합한 복합 소재를 적용하여 고온·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우수한 내열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제공한다. 타이어 컴파운드 소재에 지속 가능 원료와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1은 전 세계 10개 주요 도시를 무대로 총 16라운드 여정으로 진행된다. 포르쉐(Porsche), 재규어(JAGUAR), 닛산(NISSAN), 스텔란티스(STELLANTIS), 마힌드라(Mahindra), 롤라(Lola Cars) 등 6개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가 참가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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