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발전공기업 최초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물관리 등 부문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중부발전은 30일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Korea Awards’에서 기후변화 대응 섹터 아너스(에너지&유틸리티)와 물관리 우수상을 동시에 받았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약 2만3000개 기업에 탄소경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평가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평가에서 탄소감축사업 추진을 통한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과 적극적인 수자원 재활용 노력 등을 높이 평가받아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전환 △보령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 생산 플랜트 추진 △국내 중소기업 탄소전환 지원 △방글라데시 고효율 스토브 보급 △해양 탄소흡수원 개발 △수자원 재이용률 70% 목표 로드맵 수립 △하수처리수 재이용수 설치 등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중부발전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친환경 경영을 추진해 온 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