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과 SK에코플랜트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피클' 등 양사가 보유한 스마트 주거 솔루션에 대한 기술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문화생활과 건강관리 등 주거 생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래미안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두산건설, HS화성 등 다른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도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6만여 가구에서 입주민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홈닉은 SK에코플랜트의 주택브랜드 드파인과 SK뷰 신축 단지의 입주민들에게도 관리비 조회, 커뮤니티 시설 예약, 생활 서비스 등 아파트와 관련된 모든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삼성물산은 SK에코플랜트의 주거 혁신 기술 피클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피클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폐기물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원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주거 솔루션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최근 신축 단지에 필수로 여겨지는 층간소음을 저감시키기 위한 기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명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또 한번 홈닉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에게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