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홀딩스, 1분기 영업익 1289억원…전년比 55.2% ↑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4.30 08:53 / 수정: 2025.04.30 08:53
1분기 매출액 1조1648억원
'Grow Together' 경영 방침에 따른 전략 추진
아모레퍼시픽홀딩스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홀딩스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648억원과 영업이익 12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55.2% 증가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 1분기 해외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다. 서구권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중화권도 사업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주요 제품의 글로벌 캠페인 전개 및 다채로운 혁신 신제품 출시를 통해 MBS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선전했다. 이에 매출액 5773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4%, 0.6% 증가했다.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려, 라보에이치, 일리윤 등 브랜드가 성장했다.

해외 사업은 서구권에서 주요 브랜드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 대비 40.5% 증가한 47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주, EMEA, 기타 아시아 지역의 매출 증가와 함께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 및 중화권 흑자 전환 등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도 120.5% 증가했다.

아시아 중화권의 경우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다만 플랫폼 거래 구조 개선 및 비용 절감 효과로 흑자 전환했다.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주력 브랜드와 신규 육성 브랜드가 고르게 선전하며 매출이 35%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Grow Together'의 경영 방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고객 중심 경영의 경영전략을 추진 중이다. 각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분명하게 하는 브랜드 코어 강화 작업과 고객 공감 콘텐츠 개발 및 엔진 상품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그다음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 재편을 추진한다"며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해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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