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환경부가 유네스코의 국제보호지역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훈련과 국내외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29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GCIDA) 개소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이날 개소식에서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의 국제적 중심축(글로벌 허브)’ 비전을 선포했다.
GCIDA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에 따라 국제보호지역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향후 유네스코 회원국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를 비롯해 교육훈련, 국내외 협력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소식과 연계해 국제보호지역 비전 토론회(포럼)도 오는 30일 오션스위츠제주호텔에서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국제보호지역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논의를 펼칠 전망이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국제보호지역은 생물 다양성 손실을 막고,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국제보호지역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발전을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중심축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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