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업종 3년 생존율 편의점·제과점·옷가게 높다
  • 박병립 기자
  • 입력: 2025.04.29 12:00 / 수정: 2025.04.29 12:00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통계 발표
연령대별론 40세 미만 미용실·40세 이상 펜션·게스트하우스 높은 생존율
국세청은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국세청
국세청은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국세청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유사업종 간 3년 생존율은 편의점이 식료품 가게보다, 제과점이 치킨집보다, 옷가게가 화장품가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동네 상권을 책임지는 대표적 소매업인 편의점의 3년간 생존율은 편의점이 69.1%, 식료품가게가 54.3%, 생활업종이 53.8%다.

식음료 분야는 제과점이 58.5%, 커피음료점이 53.2%, 피자·햄버거전문점이 51.0%, 치킨전문점이 45.4%로 조사됐다.

팬션 분야 3년 생존율은 옷가게 54.3%, 화장품가게 47.6%다.

아울러 100대 생활업종 1년 생존율은 △2019년 77.8% △2022년 78.4% △2021년 78.9% △2022년 79.8%로 2022년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77.9%로 하락했다.

3년 생존율 역시 2021년 51.4%, 2022년 54.7%로 상승하다가 2023년 53.8%로 줄었다.

100대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 수가 많은 상위 20개 업종 3년 생존율이 높은 업종은 △미용실(73.4%) △펜션·게스트하우스(73.1%) △교습학원(70.1%) 순이다.

생존율이 낮은 업종은 통신판매업(45.7%) △분식점(46.6%), 패스트푸드점(46.8%) 순으로 확인됐다.

미용실, 펜션·게스트하우스, 교습학원은 창업 후 3년까지 생존하는 비율이 70% 이상으로 100대 생활업종 3년 생존율 평균 53.8% 보다 크게 높았다.

연령대별 3년 생존율 상·하위를 살펴보면 △40세 미만 사업자는 미용실(73.9%) △40세 이상 60세 미만 사업자는 펜션·게스트하우스(73.8%), 60세 이상 사업자도 펜션·게스트하우스(76.3%)의 생존률이 높았다. /국세청
연령대별 3년 생존율 상·하위를 살펴보면 △40세 미만 사업자는 미용실(73.9%) △40세 이상 60세 미만 사업자는 펜션·게스트하우스(73.8%), 60세 이상 사업자도 펜션·게스트하우스(76.3%)의 생존률이 높았다. /국세청

연령대별 3년 생존율 상·하위를 살펴보면 △40세 미만 사업자는 미용실(73.9%) △40세 이상 60세 미만 사업자는 펜션·게스트하우스(73.8%), 60세 이상 사업자도 펜션·게스트하우스(76.3%)의 생존률이 높았다.

생존율이 낮은 업종은 △40세 미만에서는 분식점(41.9%) △40세 이상 60세 미만과 60세 이상에선 호프주점이 가장 낮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세한 100대 생활업종 생존율 통계는 국세통계포털(TASIS)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국민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공개하겠다"고 밝혔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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