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서린정보기술과 ITOM 설루션 도입…IT 자산 실시간 탐지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4.28 13:30 / 수정: 2025.04.28 13:30
운영 자동화 수준 향상
고려아연은 최근 IT 계열사 서린정보기술과 협력해 ITOM 설루션을 도입했다.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고려아연 본사. /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최근 IT 계열사 서린정보기술과 협력해 ITOM 설루션을 도입했다.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고려아연 본사. /고려아연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고려아연이 정보기술(IT) 인프라 운영체계 효율을 향상하고자 계열사와 '서비스나우 ITOM(ServiceNow IT Operations Management)' 설루션을 도입했다.

고려아연은 최근 IT 계열사 서린정보기술과 협력해 ITOM 설루션을 도입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하고 운영 자동화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오류 발생 시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보안감사 대응 능력도 향상되는 등 성과가 있다고 말했다.

서린정보기술은 ERP(전사적 자원관리)·클라우드·보안·업무 자동화·ITSM(IT 서비스 관리)·ITOM(IT 운영 관리) 등 영역에서 그룹사·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그간 IT 자산에 정보를 수기 입력 방식으로 관리하고 개별 시스템으로 나눠 관리했다. 장애가 발생해도 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IT 자산 이상을 실시간 탐지하고 운영 정보의 시각적 전달성을 개선한 서비스나우 ITOM 체계를 개발했다.

서비스나우에서 분산된 정보를 하나로 모아주는 '디스커버리(Discovery)' 기능을 토대로 IT 자산을 자동 식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대시보드'도 구현했다. 문제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장애에 신속하게 대응하게 됐다.

서비스나우 ITOM 설루션을 적용한 결과 장애 발생에 따른 영향 범위를 분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IT 자산 관리를 하면서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수기 입력 업무도 줄었다. 자산 변경 이력이 자동 기록돼 보안감사에도 기민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확립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서비스나우 ITOM 설루션 도입 이후 IT 운영 체계의 신뢰도와 효율성이 나란히 높아졌다"라며 "보이지 않던 IT 인프라 보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IT 운영상 위기 대응 역량이 한층 향상됐다"고 밝혔다.

서린정보기술 관계자는 "ITOM 설루션은 운영 전반 자동화·지능화를 촉진할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며 "앞으로 단순한 IT 인프라 관리에 국한하지 않고 서비스 중심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자동화 수준을 꾸준히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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