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분양시장은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크게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내 집 마련에도 '선택과 집중'이 예상됩니다. <더팩트>는 부동산R114에서 발표하는 한 주간 분양 캘린더 자료를 기반으로 전국 청약·계약정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더팩트|이중삼 기자] 올해 1분기 분양시장은 건설경기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 여파로 '꽁꽁' 얼어붙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전국 12개 단지 총 6712가구가 새롭게 분양에 나선다. 한파가 몰아친 시장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전국 12개 단지 671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중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3657가구다.
청약 접수는 서울 중구 황학동 '청계노르웨이숲',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7단지', 경기 의왕시 고천동 '제일풍경채의왕고천(본청약)' 등 12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Ⅱ' 1곳에서 문을 연다.
이번 주 주요 분양단지는 시티오씨엘7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용현·학익 1BL 도시개발구역 공동4BL에 이 단지를 29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총 145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137㎡다.
이 단지는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근에 송암미술관, 남항근린공원, 인천미추홀구야구장 등이 있다. 단지 내에 대규모 상업시설·뮤지엄 파크가 조성이 계획돼 있다.
분양이 임박한 경기 수원시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Ⅱ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방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84~141㎡이며, 1744가구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설역 개통 시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상률초·영생고가 가깝고, 단지 앞 초등학교와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다. 견본주택 오픈 시가는 이달 30일이다.
한편 당첨자를 뽑는 단지는 12곳이다. 경기 양주시 '회천중앙역로제비앙그랜드센텀(A11)', 인천 부평구 ‘해링턴스퀘어산곡역’ 등은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서울 강서구 '아르체움등촌(청년안심주택)', 동대문구 '장안동하트리움(청년안심주택)', 동작구 '골드타워(청년안심주택)' 등은 오는 30일 당첨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