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Q 영업익 2890억원···전년比 4.4%↑
  • 이라진 기자
  • 입력: 2025.04.25 17:44 / 수정: 2025.04.25 17:44
브로커리지·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등 견인
25일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4% 늘어난 28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25일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4% 늘어난 28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NH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8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 늘어난 3조3566억원, 당기순이익은 7.7% 감소한 208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72.9%, 당기순이익이 89.2% 각각 증가했다.

1분기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이자수지 등이 개선되며 수익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해외주식 약정 및 관련 수수료 수익은 경쟁 심화와 시장 축소의 영향으로 다소 줄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올해 진행된 공개매수 4건 중 2건을 주관하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비시장성 자산 평가 수익이 줄면서 IB 수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운용부문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보수적인 운용으로 운용투자 손익 및 이자 수지는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운용 프로세스의 리빌딩,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을 통한 손익 변동성 완화 및 운용역량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 아래, 핵심 사업(IB·WM·운용) 부문을 중심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 수익률을 충족하고, 신사업 수익과 기존 사업부문(WS·OCIO·자회사) 성과를 더해 목표 수익률 달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 평균을 웃도는 고속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aj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