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햇살나눔 캠프에 참여한 환아와 환아 가족들이 제주도 새별 오름 인근 새별프렌즈동물원을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에쓰오일은 제주도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담도폐쇄증, 화상, 선천성 당뇨로 투병하고 있는 환아와 가족 총 50여명을 초청해 '제18회 햇살나눔 캠프'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2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기간 병원 치료로 지친 환아 가족들의 정서적 유대 강화와 휴식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까지 20년간 총 1300여명의 환아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환아 가족들은 제주도 새별오름 동물원 방문, 아쿠아리움 관람, 레일 바이크와 제주 자연 숲 놀이터 체험, 친환경 바나나 농장 체험, 산방산 유채 꽃밭에서 가족 사진 촬영 등의 일정을 보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장기간 투병에도 희망을 품고 생활하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선물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에쓰오일은 '나눔'의 회사 핵심 가치를 실천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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