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 올해 1분기 영업익 678억…전년比 27%↓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4.24 11:05 / 수정: 2025.04.24 11:05
글로벌 수요 부진 여파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185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에티오피아에서 수주한 36톤급 대형굴착기.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185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에티오피아에서 수주한 36톤급 대형굴착기. /HD현대인프라코어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수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185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7%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글로벌 수요 부진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판가 인상과 프로모션 비용 축소 등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준수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매출 7531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선진 시장 수요 회복 지연으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중국 시장이 4분기 연속 성장하고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일부 신흥 시장에서 수요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사업 부문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고 일부 시장에서 회복세가 나타난다고 했다. 향후 수익성 제고와 실적 반등 기반이 마련된다며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엔진 사업 부문은 매출 2654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에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에 따라 16.6%를 기록해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발전기용 엔진 매출은 북미와 신흥 시장의 전력 수요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대형 전자식·가스 발전기용 엔진과 방산용 엔진의 매출이 늘고 있어 향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차세대 신모델을 출시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프로모션 비용 축소, 고정비 절감, 판매가 인상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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