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도장 기체 멋지네"…대한항공,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
  • 김태환 기자
  • 입력: 2025.04.24 11:04 / 수정: 2025.04.24 11:04
새 도장 적용한 HL8008 세척…안전·효율 운항 기여
대한항공이 새 도장을 적용한 보잉 777-300ER 항공기를 세척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새 도장을 적용한 보잉 777-300ER 항공기를 세척하고 있다. /대한항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한항공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앞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세척에는 특수 장비 6대가 동원돼 총 3시간에 걸쳐 항공기 동체와 주 날개, 꼬리 날개, 조종석 앞 유리 등을 닦았다. 적절한 압력의 물줄기를 분사하고 세척액으로 일일이 동체를 닦은 뒤 물로 헹구는 작업을 반복했다.

이날 동체 세척을 한 항공기는 보잉 777-300ER 기종의 HL8008 항공기로, 최근 공개된 대한항공의 새 도장(livery)을 적용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장을 리뉴얼하면서 자사 상징인 하늘색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추가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완성했다. 하늘색 바탕에 메탈릭(metallic) 효과를 더한 전용 페인트를 신규 개발했다. 이 페인트를 칠한 대한항공 항공기 외장은 외부 빛 반사에 의해 반짝이는 효과를 내며, 보는 각도와 빛의 양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동체 세척을 진행하고 있다"며 "항공기 표면을 부식하고 페인트 도장을 흐리게 하는 황사 등 오염 물질을 닦아내고 항공기 외부 표면에 생긴 이물질 층을 제거함으로써 운항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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