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우지수 기자] 남양유업은 스테디셀러 초코우유 브랜드 '초코에몽'이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초코 가공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초코에몽은 지난해 국내 식품 소매점 기준 초코 가공유 시장에서 점유율 23.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진한 초콜릿 풍미와 친숙한 캐릭터,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적 연결성이 꾸준한 인기를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3월 기준 초코에몽 누적 판매량은 5억 개(태트라팩 기준)를 돌파했다. 남양유업은 국내 초코우유 시장 내 독보적 브랜드로 초코에몽을 성장시켰다.
최근 남양유업은 감성적 접점 확장을 위해 △대학교 간식 이벤트 △레시피 콘테스트 △UCC 챌린지 등 참여형 마케팅을 전개했다. 브랜드 스토리텔링 강화를 위해 웹드라마 '친하게? 아니 달콤하게'도 선보였다.
제품군 확대에도 나섰다. '초코쭈쭈바', '초코모나카', '생크림빵' 등 Z세대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초코에몽은 총 20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류성현 남양유업 브랜드 매니저는 "초코에몽이 시장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브랜드 고유의 강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세대별 취향을 반영한 제품과 콘텐츠로 브랜드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