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은혜 기자] 배달의민족이 고물가, 고비용, 저성장 시대를 맞은 외식업주를 위해 전문가들의 통찰과 노하우를 집약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년간 활동한 12명의 외식업 자문단의 전문성과 외식업주의 현장 경험을 집약한 '하루 하나 외식경영 가이드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배민은 외식업주의 생산성 개선을 돕기 위해 지난해 외식관련 교수진, 연구원, 셰프 및 산업 내 핵심 전문가 12명으로 구성한 외식업 자문단을 출범시키고 지난 1년간 정례 만남을 통해 외식업 인사이트를 발굴했다.
'하루 하나 외식경영 가이드북'은 창업 초기 업주부터 가게를 운영하며 가게 성장을 고민하는 업주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하게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업주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실천형 워크북으로 제작됐다. 가이드북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민외식업광장 사이트에서 PDF 버전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배민은 가이드북 제작을 기념해 배민외식업광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에서 외식경영 가이드북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당첨자에게는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이밖에 외식업주들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가이드북과 연계한 교육도 진행한다. 배민아카데미는 다음 달 15일부터 '인건비 효율화'(2회차 과정)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22일에는 '메뉴가격 전략 워크숍'(3회차 과정)이 진행된다. 각각 23일과 5월 둘째주부터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센터장은 "외식업자문단과 함께 1년간 축적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업주 스스로 가게를 진단하고 전략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