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R&D센터 전경. /SM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SM그룹 제조 부문 계열사 남선알미늄이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선정하는 '올해의 공급사(Supplier of the Year)'에 거듭 이름을 올리며 시장 경쟁력을 드러냈다.

남선알미늄은 자동차사업 부문이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GM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14년 연속(2011년~2024년) 선정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김원연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 부문 영업구매본부장 상무 등이 수상자로 참석했다.

GM은 평가 항목별 성과가 뛰어난 전 세계 우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공급사를 선정해 상을 준다. 공급능력과 품질, 기술 등을 종합 심사해 매년 시상한다.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 부문은 주요 범퍼 시스템과 산하 금형사업 부문 SM정밀기술에서 한국GM에 납품하고 있는 중대형 사출금형과 부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선알미늄은 금형의 설계와 제작부터 사출, 도장, 조립까지 구축한 일괄 생산 시스템으로 수익성 향상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순원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 부문 대표이사는 "14년 연속 선정은 제품·기술 우수성, 혁신성, 생산성이 GM으로부터 다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며 "안주하지 않고 신기술 개발에 정진해 높은 수준 전문성과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글로벌 협력사로 거듭나겠다"라고 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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