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원 오른 1420.6원 거래 마쳐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의 급락에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7%(1.78포인트) 내린 2486.6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0.29% 하락한 2481.18에 출발한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장중 상승 전환해 강보합권에 머물다 다시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순매도, 기관의 개인의 순매수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2431억원을 팔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4억원, 166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8%) △셀트리온(0.13%) △KB금융(0.72%)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1.59%) △LG에너지솔루션(-0.15%) △현대차(-0.91%) △삼성전자우(-0.22%) △기아(-1.36%) 등은 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0%)는 보합했다.
코스피의 약세에 영향을 준 외국인의 매도세는 간밤 뉴욕증시의 급락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면서 비난을 가했다.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에 대한 독립성 위협은 시장의 불안을 자극했고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 마감 직전 상승 전환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9%(0.67%) 오른 716.12에 거래를 끝냈다. 장 초반 711.03까지 빠졌던 코스닥은 이후 상승 전환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상승 마감했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코스닥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1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홀로 32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도 엇갈렸다. △알테오젠(0.65%) △리가켐바이오(5.44%) △펩트론(0.97%) △코오롱티슈진(7.59%)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32%) △에코프로(-0.32%) △레인보우로보틱스(-0.35%) △휴젤(-1.55%) △클래시스(-0.16%) 등은 내렸다. △HLB(0.00%)는 보합했다.
환율은 달러 가치가 반등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해 1420선에 올라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5원 오른 142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대비 2.4원 오른 1421.5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1427.2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 후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장 마감 직전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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