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안양 아이스하키단, '사랑의 골 펀드' 적립금 5000만원 안양시에 기부
  • 허주열 기자
  • 입력: 2025.04.22 13:44 / 수정: 2025.04.22 13:44
안양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최대호 "10년간 변함없는 나눔에 감사"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 HL안양 신수진 아이스하키단장(왼쪽),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L그룹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 HL안양 신수진 아이스하키단장(왼쪽),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L그룹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HL그룹 소속 HL안양 아이스하키단이 '사랑의 골(Goal) 펀드' 적립금 5000만원을 안양시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10주년을 맞은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HL안양 신수진 단장,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2016년에 시작된 사랑의 골 펀드는 HL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득점 당 적립금은 20만원, 통합 우승일 경우 축하금이 더해진다.

지난 4월 5일 HL안양은 아홉 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0주년을 맞은 이번 사랑의 골 나눔 금액은 총 5000만원이다. 기부금은 안양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10년간 이어온 HL그룹의 변함없는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4년 창단한 HL안양은 지난해 30주년을 기념해 '다시 뛰는 한국 아이스하키'라는 슬로건을 선포하고 유소년 육성과 지속 가능한 아이스하키 생태계 구축도 힘쓰고 있다. HL그룹 정몽원 회장은 최근 에세이 '한국도 아이스하키합니다'를 출간하며, 30년간 이어온 아이스하키에 대한 애정을 담아내기도 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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