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메가박스에 시네마 LED '미라클래스' 공급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5.04.21 11:40 / 수정: 2025.04.21 11:40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 강화
LG전자는 메가박스에 차세대 상영관용 시네마 LED 미라클래스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메가박스에 차세대 상영관용 시네마 LED 미라클래스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는 메가박스와 협업해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미라클래스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2개 상영관에 미라클래스를 설치해 'MEGA ǀ LED 특별관' 운영을 시작했고, 이달 말까지 총 3개로 늘릴 계획이다. 광진구에 새로 문을 여는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 등에도 미라클래스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미라클래스는 미라클(Miracle)과 클래스(Class)의 합성어로 '경이로운 시청 경험'을 뜻한다. 4K 해상도에 픽셀 하나하나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으로 명암비와 색 재현력이 뛰어나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해 관람객에게 몰입감을 제공한다.

상영관 조명이 꺼진 상태를 기준으로는 영화 상영에 적합한 48니트부터 최대 300니트까지 총 5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일반 2D 영화보다 더 밝은 3D 영화를 상영할 수 있고, 조명을 켜고 진행하는 시사회 등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메가박스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영화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미라클래스를 적극 활용해 관객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시네마 LED를 처음 상용화하고, 2023년 시네마 LED 브랜드 미라클래스를 론칭했다. 현재 미국 메릴스트립 센터를 비롯해 스페인, 대만, 프랑스, 태국 등 글로벌 10여개 국가 20여개 상영관에 시네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호주와 모로코 등에도 미라클래스를 설치하는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MS마케팅담당은 "글로벌 영화팬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는 미라클래스를 통해 국내 영화팬에게도 경이로운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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